체형보정 ‘엑사브라’ 인기

BNH인터내셔날, 74개 조각…가슴 볼륨 확대

2005-10-18     안성희

BNH인터내셔날(대표 이민경)의 일본 직수입 ‘엑사 브라(EXA BRA)’가 일본의 인기를 한국으로 이어가고 있다.
‘엑사 브라’는 74개 조각으로 제작된 체형보정용 브래지어로 일반 제품보다 60배가 넘는 스트레치 운동효과를 줘 가슴볼륨을 확대해준다.

일본 CARATS사에서 5년전 개발한 이 상품은 운동 역학 원리에 따라 바스트가 올라가려면 유방을 지지하고 있는 대흉근을 단련시켜야 한다는데 ‘엑사 브라’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과학적으로 연구했다.

따라서 74개의 조각은 각각의 위치에서 운동효과를 내고 있으며 핸드메이드 제작, 디자인 및 컬러도 일반 보정속옷과 다르게 다양하게 출시해 여성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착용방법은 신체를 숙인 채 등과 옆구리의 군살을 가슴으로 모아 브라컵안으로 넣은 후 어깨와 팔꿈치 가운데에 유두가 위치할 수 있게 조정하면 된다.

‘엑스 브라’는 일본 인터넷 최대 쇼핑몰인 RAKUTEN에서 올 상반기 패션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헐리웃 스타 니콜키드만, 기네스페트로 등이 착용한다는 등의 내용이 보도된 후 홍보효과를 거둬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며 1회 방송시 700-800개 정도가 나가고 있다.
가격은 일본에선 브래지어가 9천8백엔, 국내에선 10만8천원으로 책정했다.

‘엑사 브라’와 연동되는 팬티도 세트로 출시하고 있으며 이 제품 역시 힙라인을 올려주고 늘어진 군살을 잡아주는 체형보정기능을 갖고 있다.

BNH인터내셔날은 중국판권까지 갖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으며 백화점, 전문점 등 유통을 다각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