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매장집중화 전력

웨어플래닛, 총판형태 영업 전환

2005-10-18     정선효

웨어 플래닛(대표 황규현)의 아동캐주얼 ‘패닉’이 최근 영업 활성화를 위해 총판 형태로 전환하고 사업집중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아울렛, 할인점 등 38개 매장과 남대문 두 곳에 직영 체제를 갖추고 있는 ‘패닉’은 이 중 30개점을 총판영업 체제로 변경, 매장의 집중관리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2001 아울렛’을 시작으로 최근 8월에는 홈플러스에 총판영업 체제를 정착시켰으며 효율적인 매장관리를 통해 F/W 시즌 30%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이른 바 영업을 아웃소싱하는 총판영업 방식은 선진국형 영업 형태로 유통사와 제조사 관계에서의 기능을 분리, 매장관리에 들어가는 불필요한 비용과 인력낭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것.

웨어 플래닛 관계자는 “과거 매장관리는 외형적인 매출에만 급급해 효율적인 수익성을 발생시키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며 “그에 반해 총판 영업은 전 지역 매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계획적인 생산관리로 재고부담을 줄였고 상품의 회전율을 빠르게 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향후 웨어 플래닛은 체계화된 수익구조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EDI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웹포스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