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뉴망’ 국내 재진입
보인상사, 30-40대 직장인 캐주얼 컨셉…10년만의 부활
2005-10-25 안성희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인 보인상사(대표 김현완)가 프랑스의 ‘뉴망(NEWMAN)’과 한국 라이센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1967년 탄생한 이 브랜드는 지난 80년대 삼성물산에서 스포츠캐주얼, 진즈웨어 등을 국내에 런칭, 상당한 인기를 불러모은 바 있다.
그 후 10여년이 지나 다시 보인상사를 통해 국내에 진입한 ‘뉴망’은 모던하고 베이직한 감각을 내세워 20대후반-30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오랜 전통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디자인 등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전역에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프랑스 본사측이 올드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여러 차례 리뉴얼을 시도, 현대적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라파예트, 쁘렝땅 백화점 등에서 전개 중인 ‘뉴망’은 씨티캐주얼, 세미정장류 등의 반응이 가장 좋으며 남녀 상품 비율이 50대 50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김현완 사장은 “아직도 30-40대층에서는 ‘뉴망’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실질적인 구매층을 30대로 잡아 직장인 캐주얼웨어로 런칭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인상사는 내년 S/S부터 본격적인 라이센싱 업무를 전개해 F/W 런칭을 준비중이며 중고가대 로드샵을 공략할 만한 업체를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