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상품 경쟁력 강화
모방, 차별화 아이템 개발 전력
2005-10-26 이현지
모방업계가 고부가가치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이템 전문화에 주력하고 있다.
모방업계는 단순히 남들과 똑같은 제품을 개발, 판매하기보다는 소수일지라도 특정 아이템을 상품화해 전략 아이템으로 어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는 것.
일 예로 일화모직은 울/실크 제품에 강한 면모를 과시하며, 매 시즌 꾸준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일화모직의 울/실크 제품은 기존 실크와는 다른 실크 강연사를 사용해 여름소재의 특성인 청량감을 높인 것이 특징.
서한모방은 ‘바소란88’기술력을 응용한 제품 개발로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해 차별화 상품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신한모방은 스포츠울 제품을 독점으로 판매, 스포츠사들을 상대로 활발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루트다품종 시대라고들 하지만 자사의 특성을 살린 전략 아이템을 개발, 전문화에 주력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한가지 아이템이라도 타사와는 다른 차별화를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말했다.
모방업계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만의 차별화, 전문화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공격적인 영업으로 불황 극복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