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퀄리티 ‘업’

모방업계, 트렌드 반영 기능성 보완 승부수

2005-10-26     이현지

모방업계가 상품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모방업계는 불안정한 경기상황을 고려해 신제품 개발과 함께 기존 상품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는 상품기획에 주력하고있는 것.

울과 기타섬유를 혼합, 믹싱해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보온, 항균, 방취, 자외선차단 등 일반적인 기능성에서 벗어나 자동온도조절, 세탁성 등 실질적인 기능성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울 제품에 실크, 레이온, 코튼 등의 기타섬유를 접목시켜 패션성을 강조하고있으며, 울마크컴퍼니는 울의 최대 단점인 세탁성을 보완해 세탁이 가능한 울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 된 기능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모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웰빙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천연섬유인 울 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며 “현 상황을 틈새시장으로 천연섬유가 갖는 메리트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 현대모직, 서한모방, 신한모방 등의 업체들은 일반 울 제품 외 키토산, 콩, 우유, 대나무 등의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접목 시킨 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모방업계가 한계로 여기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울마크컴퍼니, 방모공업협동조합 등의 관련협회가 소비자들을 상대로 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각 협회는 울 관련 아이템의 연구자료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울 제품의 성능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