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화학’號 출범

2000-12-06     한국섬유신문
계면활성제 전문생산업체인 (주)청정화학(대표 정규현) 이 2천년대 국내 최대 계면활성제 업체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지난 10월 정식 출범했다. 경기도 시화공단내에 총 30억원을 투자한 이 회사는 1 천6백평규모의 부지위에 최신 설비를 갖춰놓고 고품질 의 각종 염색가공 조제의 생산에 들어갔다. 전처리 조제를 비롯하여 염색용 조제, 후처리가공 조제 등 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청정화학이 이번에 계면활성제 업계에 새로이 뛰어든 것은 타업종 에 비해 아직도 낙후성을 못벗어 나고 있는 국내 계면 활성제 업계의 기술과 품질수준을 한단계 높여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현재 수요업체인 염색가공업체들 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파악하여 이에 적 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신뢰받는 업체로 자 리매김하겠다는 것. 특히 기술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 는 이 회사의 전략은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각종 신 소재 및 기능성 소재등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한 제품 을 개발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 또한 유럽, 일본등 선진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 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기술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청정화학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 에 선진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제품과는 다른 고부가가 치 제품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계면활성제업체로 우뚝서겠다는 목표 로 닻을 올린 청정화학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련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sh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