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 패션거리 부활

2004 거리쇼

2005-10-26     신선영

광복로 상권 활성화 방안 제시

부산 중구청이 주최하는 “2004 거리 패션쇼”가 26일 오후 6시 중구 광복로 시티스폿 앞 광장에서 열린다.
부산 자갈치 문화관광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거리로써의 광복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었다.

아시안게임 개최와 태풍 매미 피해로 2년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부활한 ‘광복로 패션쇼’는 지역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준비되었다.

행사는 광복로 상가 번영회의 가을·겨울 기성복 패션쇼, 한복거리번영회의 한복패션쇼와 동주대학 학생들의 웨딩퍼포먼스로 나뉘어 진행되어진다.

한때는 ‘광복동 차 없는 거리’ 가 만들어지면서 ‘광복로 야시장’ 이 서기도 하였으나 침체국면을 맞으면서 용두산 아래 옛 시청앞 넓은 도로 좌우에 빼곡이 들어선 의류전문매장들이 위축된 실정이다.
이에 중구청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옛 패션가의 명성을 부활시키기 위한 상권 활성화계획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