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영업 안정 궤도
베이비부, 합리적 가격대 적중
2005-10-25 정선효
유아복 브랜드 베이비부(대표 황혜연)의 할인점 영업이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
올 상반기부터 백화점 매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할인점 공략을 진행해 온 베이비부는 이달 말 이마트 산본점에도 입점키로 하고 매출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지난 2월 홈플러스 부산점을 시작으로 할인점 전개를 시작해 매출의 수익성을 도모한 결과 매출 30%가 신장되었다.
백화점 14개, 할인점 60개, 대리점 10개점 등으로 브랜드 전개를 병행하고 기본 브랜드 컨셉은 유지하는 대신 영업망 형태에 맞는 가격존을 형성해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할인점 영업을 강화해 고, 중, 저가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고 가격대에 민감한 할인점용 저가상품을 기획생산할 예정이다.
점퍼바지보다는 이지웨어와 아웃도어의 비중을 늘리고 가격대는 15~20%를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할인점, 아울렛 등이 출산용품에 대한 구매가 높은 것을 감안해 현재 35%이던 용품 비중을 내년에는 40%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