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니트, 매출신장 조짐

캐시미어·알파카 저변확대…신수요 창출

2005-10-21     유구환

직수입 니트 브랜드가 상반기 매출부진을 극복하고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니트시즌이 돌아오자 각 니트 브랜드에서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고객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우흥업의 영국 직수입 ‘엔필(N.PEAL)’은 명품 이미지를 고수하는 정도에서 가격이원화로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삼은 것이 신규고객의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어와 우수고객을 초청한 패션쇼를 진행하고 토틀코디네이션을 구사, 갤러리아 명품관과 현대 코엑스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코모다의 ‘TSE’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패밀리적인 요소를 강화시켜 홈패션, 베이비, 남성웨어 등을 선보이면서 토틀화를 구사하고 있으며 홈패션 부분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력아이템인 기본트윈세트와 국내 체형에 맞춰 피팅감이 우수한 코트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리본 장식에 마젠타 컬러 원피스는 판매 전부터 예약 주문으로 완판 됐다고 ‘TSE’측은 밝혔다. 또한 올해 트렌디 상품 중 하나인 롱코트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기세물산의 ‘알파카111’은 알파카 소재의 직수입물량과 자체디자인 상품을 이달 중순부터 출시하며 보온소재의 역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판매와 매장내 구비된 알파카 스카프, 머플러는 호조를 보이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 같은 고가의 직수입 니트웨어가 차츰 신장세를 보이는 요인은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와 캐시미어, 알파카 등 보온성이 우수한 제품의 인식범위가 비교적 넓혀졌기 때문이라는 업계전문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