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렛츠고 마운틴’ 유통 확장 가속

산을좋아하는사람들, 반품제도·개설조건에 대리점주 만족

2005-10-20     유구환

산을좋아하는사람들(대표 조정제)의 아웃도어 멀티샵 ‘렛츠고 마운틴’이 성장엔진을 달고 유통망 확장에 순항을 타고 있다.

‘렛츠고 마운틴’은 ‘콜맨’‘알피니스트’ 등 아웃도어와 캠핑전용 용품을 취급하는 신개념 멀티샵 브랜드.
11월초까지 의정부, 천안을 비롯한 8개 대리점을 오픈하며 12개의 취급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목표를 40개 로 삼고 있는 이 회사는 10여개의 대리점 주와 가계약을 진행중이다. 특히 신용도에 따라 저금리로 30~50%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자금지원센터는 이미 여러 점주들이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장시키고 있는 ‘렛츠고 마운틴’은 그 원인을 타 브랜드보다 효율적이고 대리점주의 이익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정기간 동안 물량을 100%교환, 재고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도 메리트다.

황정일 전무는 “기존의 등산용품은 무분별한 대형화, 손익구조의 불균형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제조자보다 유통중심에서 매장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고 매장주와 본 사가 공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등산에 제한되지 않고 캠핑, 레저문화 등의 컨셉도 강조하며 가족단위가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렛츠고 마운틴’은 매장 인테리어에 있어 기차길 행거, 이정표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김포에 500평 규모의 창고와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어 오픈을 준비하는 대리점주의 이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