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우븐 한지붕
제품간 코디가능·판매율 직결
2005-10-28 유구환
내년 니트업계는 우븐제품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니트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일부 업체들은 우븐 제품 비중을 증가시키고 니트제품과의 코디를 연결시킨다.
즉, 니트 판매활성화의 방안으로 보이는 이러한 조짐은 신규 브랜드일수록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니트 편집샵 ‘마쉬’는 이태리 직수입 니트제품과 OEM생산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점퍼를 비롯한 다양한 우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마쉬’측은 앞으로도 우븐제품을 꾸준히 선보인다고 밝혔다.
실크전문니트 ‘봄빅스 엠 무어’는 내년 S/S에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장시키면서 우븐아이템도 일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연어패럴의 ‘로티니’는 니트상의와 접목시킬수 있는 스커트, 바지를 이번 시즌부터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도 ‘트리에스떼’는 기존의 우븐제품 폭을 좁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기획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아르떼’또한 젊은 타겟층을 위한 니트와 우븐을 믹스시킨 패션성이 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니트업계에서의 우븐제품 확대 흐름은 단품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한계성을 체감하고 새로운 시도를 전개함으로써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
특히 우븐제품으로 니트와의 코디를 가능케 해 판매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업계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