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품질·디자인 업그레이드

에스엔비인터패션, 여성 라인 70% 까지 확대

2005-11-01     김선정

지난 상반기 잦은 디렉터 교체로 어려운 시기를 겼었던 에스엔비인터패션(대표 최재완)의 ‘수비(SUBI)’가 안정세 속에서 내년 S/S를 겨냥한 리뉴얼을 준비중이다.

현재의 55% 비중 여성라인은 60∼70%까지 확대, 여성복 브랜드를 방불케 할 정도로 전개할 예정이다. 여성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적중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섹스 라인의 비중은 커플룩 개념의 기획물량만 진행하고 남성라인과 여성라인 각각의 분명한 차별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메인 에이지타겟은 대학생층에서부터 미시층까지 상승시키는 한편 기존 90, 95 사이즈 스팩은 85, 90, 95까지 늘린다.

‘수비’의 최진호 사업부장은 “기존의 에이지 타겟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고객들은 단품구매에 그치지만 경제력 있는 20대 중후반의 경우 세트구매까지 연계되므로 효율 상승을 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데님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 하의 보강에도 나설 예정이다.
본인이 옷을 직접 입어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수비’의 최진호 사업본부장은 “그럼으로써 원부자재의 결점까지 찾아낼 수 있었다. 내년에는 디자인 및 품질이 한층 보강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