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새바람’

에코로바, ‘피엘라반’ 런칭쇼 성료

2005-11-01     김선정

에코로바(대표 조병근)가 지난 28일 힐튼호텔에서 ‘피엘라반(FJALLRAVEN)’ 런칭 컨벤션을 개최했다.
스웨덴 FENIX그룹의 피엘라반사와 2013년까지 10년간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에코로바는 내년 2월경부터 백화점 중심으로 ‘피엘라반’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스웨덴 대사, 피엘라반 본사 사장, 신세계 백화점 본점 점장 등이 참석했으며 간략한 조인식, 패션쇼와 함께 마케팅 및 영업 관련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피엘라반’은 국내생산과 직수입을 병행, 의류60%, 배낭 및 용품 25%, 신발 25%의 비중으로 전개된다.
총 4가지 테마 중 ‘FOREST’는 야영, 사냥 등의 활동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TRAVEL’은 여행용, ‘TREKKING’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 라인이다. 마지막으로 ‘OFF LIMITS’는 혁신적 디자인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극한 활동·모험에 적합한 제품라인이다.

고기능의 원색적인 아이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40∼50대를 메인 타겟으로 온·오프 TPO를 중시하는 30대 후반까지 포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고가 가격대를 책정하고 있으며 테마가 존재하는 재미있는 매장 VMD를 구현할 예정이다.

런칭 1년차에 20개 백화점 전개를 목표로 한다.
에코로바의 조병근 사장은 “‘피엘라반’의 여우마크를 비롯해 자연을 정복하지 않고 존중하는 상품철학 및 상품 퀄리티에 매료됐다. 자연을 존중하면서도 인간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 아웃도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