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브랜드]‘가스’ 지방 대도시 가두점 공략

씨엘피리미티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

2005-11-01     안성희

이태리 프리미엄급 진캐주얼 ‘가스’를 직수입 전개하는 씨엘피리미티드(대표 반무영)가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가두점 볼륨화에 착수했다.

오는 20일경 부산에 대리점 1호점을 오픈하는 ‘가스’는 초반에는 지방 대도시, 점차 서울 및 수도권까지 로드샵을 확보해나간다는 영업전략이다.

부산점은 27평 규모며 ‘가스’의 브랜드 컨셉 및 이미지가 뚜렷이 나타나도록 내.외부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

반무영 사장은 “서울엔 강남일대 백화점서 영업을 하면서 마켓테스트 및 소비자 특성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 브랜드 정착단계에 이르러서는 대리점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매출신장에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런칭한 ‘가스’는 갤러리아 명품관웨스트, 현대 본점, 삼성플라자 분당점에 입점했으며 내년까지 대리점 포함 총 15개정도로 영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현재까지 갤러리아와 삼성플라자는 젊은 고객층 유동이 많아 기대치 만큼의 성과는 얻고 있는 반면 현대본점은 쇼핑객들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타매장에 비해 매출이 일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반사장은 “‘가스’는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며 이는 입어본 사람이 소재 및 퀄리티를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VIP고객 서비스 확대, 일단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입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곧 판매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바지를 빌려드립니다’ 행사를 기획,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개월간 청바지를 시착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씨엘피리미티드측은 런칭시즌인 올 F/W는 제품 선보이기, 내년 S/S는 안착단계, 내년 F/W는 매니아층 확보 등 도약의 시기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