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보 ‘B.V.D 뉴욕’ 키즈·주니어라인 런칭
한국후지보(대표 최기호)의 일본 직수입 언더웨어 ‘B.V.D 뉴욕’이 내년 상반기 주니어·키즈라인을 도입한다.
또 스포츠 언더웨어 컨셉인 ‘B.V.D 파워 어슬레트’ 상품도 보강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색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B.V.D’ 키즈·주니어 라인은 성인물의 축소판으로 아동내의에서 흔히 보이는 캐릭터를 배제, 소재면에서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핵가족화, 패밀리즘이 널리 퍼지면서 아버지와 아들이 동일한 속옷을 입어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한다”면서 “일본에서는 주부들이 부부커플 외에 가족내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키즈·주니어라인은 성인물보다 10-20%정도 낮은 가격에 책정됐으며 환경친화적인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아토피 피부예방 등의 효과를 준다.
현재 백화점 13개점을 전개중인 ‘B.V.D’은 내년 상반기 상품력 보강과 맞물려 강남상권 및 지방 대도시 등 10개점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
영업부 서석원 팀장은 “현 매장 가운데 신세계 강남점의 효율이 가장 높은 만큼 ‘B.V.D’ 가격대를 소화할 수 있는 강남상권 매장확대가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후지보 본사측에서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진출 3년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초반 계획했던 내용을 차근차근 달성하고 있어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저가대 신규 브랜드 ‘뉴기어’는 런칭 2달째를 맞아 롯데슈퍼 11개점에서 영업 중이며 내년 S/S를 겨냥해 대형할인점, 아울렛 위주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