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니트시장 본격 가세
파코클럽이 인수 후 성장 가속
2005-11-04 유구환
파코클럽(대표 박석)에서 지난 S/S 런칭한 캐시미어 니트 ‘말로(MALO)’가 빠른 성장을 보이며 고객흡수에 나서고 있다.
5월부터 ‘말로’국내 판권을 인수한 파코클럽은 매장 3개를 확대, 8개 매장을 진행하며 물량을 증대하고 마케팅, 이벤트 부분을 강화해 본격적인 내수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10월까지 40% 가까운 신장을 보인 ‘말로’는 스커트, 바지까지 캐시미어 소재를 주무기로 삼고 있으며, 패션리더들을 위한 코디를 제안하고 있다.
30%가량 잡화와 남성복, 홈패션까지 선보여 토틀화를 구사하고 있는 ‘말로’는 이 같은 기획을 내년엔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신속한 아이템 전환의 일환으로 다음시즌도 한 단계 빨리 전개해 고객흡수에 만전을 기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VIP고객을 모집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도모해 신규고객창출에 나서는 ‘말로’는 앞으로 유통망을 점차적으로 확장한다.
현대 백화점 본점에서 매장 리뉴얼 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말로’는 앞으로 고유의 컨셉을 유지하되 국내 고개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명품니트로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