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마케팅 돌입

남성트래디셔널, 헤지스·헨리코튼·노티카 등 고정고객 집중공략

2005-11-04     박윤영

최근 남성 트래디셔널 업계가 다양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LG 패션 ‘헤지스’가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TV CF 방영에 돌입하는 한편 FnC코오롱의 ‘헨리코튼’이 시리즈 이벤트를 통한 고정 고객층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 영풍실업의 ‘노티카’ 역시 이번 시즌 들어 한층 홍보 마케팅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의 브랜드 가치 업그레이드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헤지스’는 트래디셔널의 대표 빅3 브랜드 대열에 합류한다는 목표아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최근 들어 펼치고 있다. 현재 ‘굿바이, 폴’ 이라는 비교 광고로 ‘빈폴’, ‘폴로’를 자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헨리코튼’은 지난 9월 승마체험으로 ‘일탈(ESCAPE)’ 이벤트의 첫 테이프를 끊더니 이번 달 20일에는 경기도 청평에서 4륜 오토바이 체험 행사를 진행해 시리즈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상에서 탈출해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자’는 의미로 진행하는 ‘일탈’ 이벤트는 ‘헨리코튼’의 자연주의 컨셉과 함께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벤트로 자리 잡겠다는 의도다.

‘노티카’는 이번 시즌 초입 ‘지상, 지하, 공중’ 등 입체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친 데 이어 이 달부터 CRM을 통해 확보한 4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멤버쉽 카드를 새롭게 발급할 예정이다. 금번부터는 ‘캐시백’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이 사항. 누적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