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루치’ 강남 직영점 오픈

이엘인터내셔널, 내년 초 불륨화 시동

2005-11-04     김선정

이엘인터내셔널(대표 김광래)이 이번 시즌 런칭한 퍼니 영캐릭터 캐주얼 ‘피오루치’가 지난 29일 강남역에 2호 매장을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총 50평 규모의 강남 직영점은 12m의 대형 윈도우로 브랜드 감성 표현을 극대화했으며 딱딱한 느낌의 회벽과 철재 사물함을 배치, 제품 디스플레이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매장 컨셉은 ‘20대 초반의 이탈리아 대학생이 살아가는 아파트’이며 카운터는 부엌, 피팅룸은 샤워실, 매장 내 휴식공간은 거실을 형상화했다.

전체적으로 핑크, 블루 컬러의 도트무늬를 사용해 ‘피오루치’만의 독특함과 걸리쉬함을 표현하고 있으며 1층은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Cool Street’ 컨셉으로, 지하는 ‘Funny Girl’과 ‘피오루치 오리지널’ 컨셉으로 구성됐다. 집기를 비롯해 컬러, 그래픽 등에서도 컨셉별로 차별화해 고객들에게 편집샵에서 쇼핑하는 느낌을 제안한다.

이 달 중 코엑스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피오루치’는 내년 상반기 볼륨화에 착수, 14∼18개 매장을 전개하는 한편 지방 상권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