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샵 투 브랜드’ 전개

동승아크, 수익구조개선·합리적 소비 유도

2005-11-10     정선효

아동의류 업체인 동승아크(대표 신세철)가 브랜드 정상화를 꾀한다.
‘파이브업스’와 ‘로라로리’를 전개하고 있는 동승아크는 내년을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공격적인 유통망 진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키 위해 생산 원가는 내리고 배수율은 높이는 전략을 구사,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중가대로 맞춰 브랜드 파워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동승아크가 총력을 기울인 것은 ‘파이브업스’와 ‘로라로리’의 브랜드존을 복합구성한 ‘원샵 투 브랜드’ 형태 매장을 확대키로 한 것.

60% 키즈군이 형성된 ‘파이브업스’와 40% 토들러군인 ‘로라로리’를 급별로 분리, 복합매장에 전개해 매장의 효율화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향후 도시 주요 상권의 로드샵 전개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강원도 등 점포 구축과 개선이 미비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공략, 지역 백화점에도 입점을 고려하고 있다.
올 가을 시즌 15개 오픈을 한 동승아크는 대리점, 할인점, 백화점 등 유통망 다각화를 시도하고 내년에는 120호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승아크 관계자는 “내년에는 히트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는 시즌별 기획상품 생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며 “그동안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가격메리트와 다양한 차별화를 갖춘 상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