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언더웨어’ 올 목표 달성

CK진코리아, 내년도 기획안 보다 임팩트하게

2005-11-10     안성희

씨케이진코리아(대표 서병탁)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가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 동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재 백화점 35개점, 대리점 12개점 총 47개 매장을 운영 중인 이 브랜드는 올해 매출목표인 145억원을 지난달 넘어섰으며 이달에 150억원대로 진입했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200억원까지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
갤러리아 명품관웨스트, 롯데본점, 신세계 강남점 등의 점당 효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월 1억원을 웃도는 판매액을 유지, 직수입 인너 조닝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근 이대앞 오픈을 마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원주, 강릉, 춘천 등에 한두개 정도 추가를 검토하고 있으나, 올해는 무리한 유통확장은 없으며 내년에 보다 임팩트한 영업을 위해 기획부문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올 F/W 맛배기로 보여준 주니어라인 ‘초이스 캘빈클라인’의 단독점 운영을 살펴보고 있으며 백화점에서는 여성, 남성, 영캐주얼 등 층별 컨셉에 맞춰 세분화시키는 방법도 구상 중에 있다. ‘초이스 캘빈클라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대 하향조정도 거론되고 있는 것.

회사측은 “‘초이스 캘빈클라인’이 10대후반-20대초반을 타겟으로 하지만 실구매자는 20대중후반까지 다양하다”면서 “가격대를 조금 낮추고 상품을 보강해 메인타겟층의 흡수를 전략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섬머시즌에 스윔웨어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백화점, 대리점 포함 총 90개까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고급화된 마케팅으로 국내에서 확고히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