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디스’ 브리티쉬 P라인 강화
제일모직, 한국인 체형 보완 입체 실루엣 장점
2005-11-10 박윤영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의 ‘로가디스’가 ‘브리티쉬 P-라인’에 대한 고객 호응도 증가에 따라 기존 4%에 그쳤던 물량을 20%로 대폭 강화해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가디스’ 측에 따르면 ‘P라인’의 평균 판매율이 동 브랜드 타 라인보다 12%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핫 히트 아이템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 공급을 확대했다.
‘P라인’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입체 윤곽을 강조한 제품으로 일본의 세계적인 패션 컨설턴트 하세가와 씨의 고문으로 기획돼 지난 2002년 FW에 첫 선을 보였던 것이나 최근 신사 정장의 신규 패턴 출시 분위기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는 것.
한국 남성의 신체 곡선이 ‘S’자 형을 살려 목에서 허리, 힙으로 이어지는 중심선이 자연스럽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신사복 상의가 평균 730g 인데 반해 ‘P라인’은 어깨 패드 및 부자재를 최소화함으로써 630g으로 가벼워진 것이 장점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한다.
‘로가디스’는 향후 3~4년 동안 영국풍 신사정장의 인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통 신사복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P라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브리티쉬P라인’은 ‘British Professional Consu-mer’의 약자로 20~30대의 프로패셔널한 직장인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가격대는 68만원에서 142만원 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