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제품 베개속통까지…”

침구류업계, 은나노·숯가공 ‘기본’…웰빙 ‘중무장’

2005-11-15     김임순 기자

침구류업계가 웰빙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등 불황극복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침구류 업계는 경기침체와 소비자들의 건강지향 욕구추세와 맞물려 제품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업계는 침구소재 자체에 항균가공을 하거나 숯 가공, 바이오 가공, 은 나노 등 기능성 제품을 주요테마로 설정, 제품력과 기능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제품 출하에 나섰다.

또한 건강 제품을 단지 침구커버에만 국한하지 않고 속통이나 베개에도 이러한 기능을 적극 도입하는 경향이어서 이분야 개발력 여하에 따른 상품수요확대가 기대된다.

이같은 제품개발력은 백화점에서 고가위주의 브랜드들이 차별화를 내건 다양화 일환으로 적극 진행되고 있다는 것.

침구업체 형우모드는 아이리스와 파코라반에 은나노 가공을 한 소재로 제품을 개발, 지난 2월부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비오엠까는 최근 숯 가공 제품을 도입 내년 신상품부터 본격 도입해 나가는 등 전문화와 차별화를 내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오엠까사는 잘라, 키스앤 헉에 이러한 기능성 제품을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외에도 인테리어 패브릭 전문사인 인하우스는 알러지 가드를 개발 각종진드기 및 알러지 예방에 효과적인 제품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베개에도 이러한 웰빙 형 제품을 도입해 나가는 등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활발한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베개는 일반 베개보다는 건강 지향의 솜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항균 솜과 업그레이드된 메모리폼 베개 등을 직수입 전개하는 업체도 상당하게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