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쾰른박람회

2000-12-06     한국섬유신문
독일 쾰른 박람회는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동 박 람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독일 쾰른 박람회 회장 요헨 비트(Mr. Jochen Witt)씨와 독일 쾰른 시장 겸 독일 퀼른 박람회 이사회 위원장인 해리 J. J. 블룸(Mr. Harry J. J. Blum)씨가 연사로 초빙 설명회와 함께 주요 전시회에 대한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블룸 시장은 인사말에 이어 한국 기업들이 출품사로 또 는 바이어로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박람회의 현 황과 국제교역의 추이에 대해 설명했다. 쾰른 박람회는 세계 전 대륙에 걸쳐 출품사와 바이어들 이 상당히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쾰른 박람회는 25개 이상의 산업 및 경제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만남의 장이다. 국제 전문박람회는 120개 이상의 국가에서 총 38,000여 업체가 출품하고 있고 여기서는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온 200만 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을 만나게 된다고 역설 했다. 전시 홀의 면적은 286,000㎡로 축구경기장 40개를 합한 것 보다 더 큰 면적이다. 국제회의장규모는 1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출품사 와 관람객을 위한 초현대식 시설과 전문성과 열성을 지 닌 45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팀에 의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커버하는 80여 개 이상의 해외 대 표부에서 150여명의 전문가가 쾰른 박람회의 유치활동 을 돕고 있다. 쾰른에는 750년 된 가장 오래된 고딕 건축 예술품중의 하나인 ‘쾰른 성당’뿐만 아니라 ‘쾰리쉬 바서 471 1’향수 전통맥주 ‘쾰쉬’, 유서 깊은 라인강등 외에 도 지리적으로 유럽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3억 7천만 에 이르는 유럽경제공동체의 소비자들과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3억 6천만에 이르는 중부 및 동부 유럽의 소 비자들을 흡수 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비트 박람회 회장은 세계 경제의 강력한 파트너이며 특 히 한국과 수출 지향적 국가들에 중요한 파트너로 쾰른 박람회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세계최대의 박람회라는 일 관된 컨셉과 위치상의 뚜렷한 장점 소비재 분야와 주요 투자재 분야에서 매력적 기회 제공자로 역할을 설명했 다. 더욱이 퀼른 박람회는 패션 및 의류제조기술, 주거와 주거시설, 가정 및 원예, 환경 및 건강, 식품 및 식품가 공기술,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들은 한국업체들의 관 심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봉제기계 박람회(IMB), 가구 박람회(IMM), 사진 및 영상박람회(photokina), 식품 가 공 기술 박람회 등은 한국업체들이 상당하게 출품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130개 이상의 한국 업체들이 쾰른 박람회에 출품사로 참여하고 있고 약 2,500명의 한국전문가 및 바이어들이 정기적으로 쾰른 박람회를 방문하고 있다. 비트 회장은 이같은 현황설명회에 이어 좀더 효과적이 고 성과 있는 박람회를 위해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하 고 있다며 ▷합리적인 전시회 준비 ▷여행 및 호텔 서 비스 ▷부스 설치 ▷시장에 관한 조언 및 마케팅 지원 ▷인력알선 및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계속강화하며 특히 인터넷과 전자매체의 중요성부각과 함께 출품사 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전시회 후에도 일년 내내 국제 적으로 사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쾰른 박람회를 국제박람회로 더욱 확장시키며 미 래의 신흥시장을 위한 박람회를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국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 세 번째로는 입지조건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적 이익을 제공코자 한다. 이것은 9번 전시관을 확장해 14번 전시관과 연결 이동 거리의 최적화를 시현 시켰고 고속철도망인 ICE 철도 망에 직접 연결할 수 있게 퀼른 전시장 한가운데 ICE 역을 갖춘다. 이같은 노력은 쾰른 박람회가 인터넷과 전자 상거래의 시대임에도 모든 대륙의 사람들을 서로 만나게 하는 장 소로 매력을 이어가게 하고 사업과 만남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의 장소로 영속적이고 세계적인 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 /김임순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