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이스트’ 성장 가속

아이올리, 패션전문사 도약…효율제고에 만전

2005-11-15     신호림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패션전문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에고이스트’측은 지난해 정상판매율 70%, 250억원 매출을 올려 성공적인 자체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올해도 50억원이 증가한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43개 매장을 운영중으로 내년에 3개 정도의 매장만 추가 오픈, 효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에고이스트’는 2001년 런칭 당시 롯데백화점 본점, 영등포점 등 4곳에 매장을 개설했다. 이유는 17평 이상 규모에 인테리어, 판매사원 등 모든 조건을 아이올리 컨셉에 맞게 본사에서 제시했고 승낙을 얻은 백화점은 롯데뿐이였다. 2004년 현재, 소비자 트렌드에 절묘하게 소구한 ‘에고이스트’는 거의 경쟁자를 찾기 힘들정도로 영캐주얼 부문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 23개 전점과 전문점, 대리점에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특약 브랜드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청주, 순천, 이천 등의 로드샵에서는 약 15평 규모의 매장에서 매월 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타 브랜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일본 라이센스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획력으로 일본에 역수출 50억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초 런칭한 영캐릭터캐주얼과 캐릭터의 브릿지라인에 포지셔닝한 ‘매긴나잇브릿지’도 순항을 계속하며 내년 시즌에 8개 정도의 매장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주 경찰과 함께 동대문 카피제품 유통업자를 일제히 단속, 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