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앤존’ 홈쇼핑서 호황

쇼비즈, 하루만에 6천장 단판

2005-11-15     최영익

가죽전문업체 쇼비즈(대표 김효기)의 ‘샐리앤존’이 경기침제와 함께 업체간 과열경쟁으로 인기가 하락하는 추세속에서 홈쇼핑을 통한 매출 상승세가 지속,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샐리앤존’은 홈쇼핑 특성을 십분발휘해 컬러별, 원자재별 스타일 확충을 토대로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6천벌의 준비의상을 모두 판매,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샐리앤존’이 올해 홈쇼핑으로 판매한 제품이 2만여벌이 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쇼핑몰, 카다로그도 일일 판매량이 200여벌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은 유통채널 다각화와 품질 최우선 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에 있다.
특히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화된 시스템 관리가 매출 증대의 최고 요인.

쇼비즈는 제품의 2년치 물량, 원자재 수급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고물량의 99%를 소화해 내고 있고 사은품관리, 스타일별 판매비율을 통한 전환율 관리부터 추가물량을 결정할 예측 수량 결재 등 예상치 프로그램을 통한 판매망 구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김효기 사장은 “장기적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시스템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단계적인 매출 효과증대를 비롯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가포지션이 높은 특종아이템의 경우 제고관리, 제품 품질력 등 세분화를 통한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어 관련 업종의 시스템 보급을 적극 추진, 업계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쇼비즈는 제품 등급을 통한 하이퀄리티에 주력, A급 상품은 홈쇼핑, B.C 등급은 오프라인으로 고객 만족 경영에 나서고 있다.
쇼피즈는 홈쇼핑 브랜드 ‘샐리앤존’의 백화점 진출 모색과 인터넷 전문 브랜드 ‘MIK’ 확산으로 유통채널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