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인너멀티샵 최고봉 도전
FNL코리아, 일반·명품라인 뚜렷한 컨셉 제시
FNL코리아(대표 이재민)가 직수입 인너멀티샵 최고봉에 도전한다.
일반 라인 ‘비바치타 인티모’와 명품 라인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를 전개 중인 이 회사는 100% 직수입 인너멀티샵으로서 각각 뚜렷한 컨셉을 제안할 것을 밝혔다.
본즈, 위뜨, 모르강 등을 주력으로 내세운 ‘비바치타 인티모’는 대중적인 소화가 가능토록 10만원대 안팎의 가격대와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및 매장 인테리어로 포장했다.
이 멀티샵은 현재 6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압구정동, 코엑스점에서 7천-8천만원의 월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와 차별된 신규 프리미엄급 인너멀티샵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는 지난달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했으며 철저히 고급 이미지와 VIP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40여평 규모의 이 매장에는 로베르따까발리, 블루걸, 겐조 등 총 7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으며 가격대는 여성 브래지어·팬티세트가 30만-50만원선으로 ‘비바치타 인티모’와 가격면에서도 큰 차이를 두고 있다.
또 명품 스타킹 및 선글라스로 매장 구색력을 높이고 국내에 흔치 않은 상품을 내놔 색다른 경쟁력을 부여한 것.
이재민 사장은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하고 내셔날브랜드만으론 만족하지 못 했던 패션리더층을 공략한다”면서 “편집샵은 맞춤형이 가능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 직수입브랜드의 결점을 보완해준다”고 설명했다.
FNL코리아는 앞으로 점포평수나 유통망에 따라 다양한 멀티형태를 시도할 방침이며 내년에 한 두 개 브랜드를 추가로 직수입해 고객의 초이스를 넓혀줄 계획이다.
또 지난달 첫선을 보인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는 내년 상반기 백화점 2곳정도 입점상담이 오가고 있으며 서울 강남권 백화점 대형샵만을 선별해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비바치타 인티모’는 당분간 유통확장은 자제하는 가운데 지방 대도시 전문점 오픈만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