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돌파 대안 ‘신기종’
피카놀코리아, ‘GTX plus’ 획기적가격 제시
전세계 5만여대 공급…효자직기 각광
장기 불황속에서 섬유관련 업계의 설비투자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피카놀 코리아(대표 김형수)가 불황을 정면 돌파할 수 있는 기종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감마(GAMMA)이전 모델인 GTX plus모델이 그것이다.
현재 런칭되고 있는 감막스와 성능은 동일하지만 구형 모델이어서 획기적 가격으로 수요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로화 강세로 수요자가 투자를 꺼려하자 미국 달러화로 공급키로해 4천만원 선에서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 때문에 지난 북경 전시회를 통해 중국 현지 5개 섬유업체로부터 100여대에 가까운 상담과 계약고를 올렸다.
국내에서도 카시트를 생산하는 K사로부터 감막스를 포함해 40여대를 계약한데 이어 J자카드 업체가 12대를 계약했다.
이밖에 5개 자카드 및 산자용 직물업체로부터 60여대의 계약고를 올리는 등 불황속에서 인기 기종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김형수 피카놀코리아 사장은 “유로화 강세를 피해 달러화로 공급하게 돼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이 30%가까운 비용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며 불황속에서도 산자용 직물을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GTX plus 레피어 직기는 전세계에 5만대가 공급됐으며 한국에서는 데님과 코듀로이를 생산하는 태창(120대)을 비롯. 수백여대가 화섬. 모직, 산자용 직물업계서 효자 직기로 각광받으며 가동되고 있다.
또 이 직기를 생산하는 중국 소주 피카놀사는 대만. 인도 .태국. 한국. 파키스탄 등 아시아권 시장을 상대로 연간 6천대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GTX plus직기는 190cm. 220cm. 240cm타입 등 3가지 사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섬유에서 화섬, 복합, 교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물의 제직을 소화하는 전천후 기종.
또 박직에서 후직까지 제한이 없는데다 8가지 색상의 위사 위입이 가능하며 최고 회전속도가 450RPM에 이르러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특수 산자용 직물제직과 고급 차별화 복합직물 제직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피카놀코리아측은 “수요자가 원할 경우, 중국과 국내 가동업체를 방문, 가동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