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포츠웨어시장’활황

2000-12-02     한국섬유신문
일본 스포츠웨어시장이 활성화됨에따라 이 지역을 대상 으로한 국내업계의 수출도 늘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의 현재 스포츠용품시장규모는 한화 약 22조원(2조 엔), 스포츠웨어시장은 운동-골프-스키 등 주요품목을 합할 경우 5천억엔(한화 5조5천억원)이상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일본스포츠웨어 수입시 장의 7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총의류수출 9억달러중 스포츠웨어의 수출 이 1%도 안돼 이 지역의 시장동향을 보다 철저히 분 석,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들어 국내 흐름과 같이 일본에서도 스 노우보드웨어 시장의 확대와 함께 일반 스포츠웨어시장 이 활기를 띠고있어 관련 아이템의 수출에 청신호가 되 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은 골프웨어와 스노우보드웨어 그리고 실외복. 시장규모는 운동복분야가 2천억엔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으며 골프웨어가 1350억엔, 스키 복과 실외복등은 1150억엔과 300억엔정도규모이다. 골프가 여성과 영층에게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은 반면 스노우보드는 스키웨어보다 싸고 아웃터웨어로도 활용 이 가능하다는 점이 크게 어필되며 인기급상중이다. 이에따라 여성용수영복정도에서나 호조를 보이던 대일 의류수출이 이들 두 아이템에서 가능성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 생산이 가능한 국내 수출업체들 이 일본 트랜드에 맞는 기획과 디자인을 개발할 경우 수출경쟁력확보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