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재]“친환경, 이젠 의무”
신한산업, 고기능 투습방수원단시장 확대
기능성사업으로 새로운 이슈 기업으로 부상중인 신한산업(대표 한관섭)은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적인 고기능성 투습방수원단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신한에서 개발한 투습방수원단은 Tetratex ePTFE멤브레인으로 라미네이팅한 친환경 고기능성 원단이다.
국내최고 마이크로 및 해도사·교직물 선두업체로 지명도를 높이고 있는 영텍스타일 계열사이기도한 신한산업은 미래성장 엔진육성을 위한 본격적 전개 계획을 마무리 짓고 고기능성 투습방수 원단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신한은 ePTEF멤브레인 라미네이팅 제품생산과 관련 5가지로 시장을 전개하겠다는 것.
▲COF(Consumer Oriented Fabric):골프·캐주얼·아웃도어 등 일반 의류용 원단.
▲TOF(Technical Oriented Fabric):군복 등 특수기능성 원단.
▲MEDICAL:환자복·시트 등 각종 의료용 원단.
▲INDUSTRY: 소방복·작업복 등 특수 산업용 원단.
▲SHOES 등 5개 카테고리를 전략생산 품목으로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제품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COF 품목과 INDUSTRY·SHOES 품목 생산에 주력하면서 TOF· MEDICAL품목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한은 이를 위해 1천만 달러를 웃도는 야심찬 투자를 진행시키고 있다. 우선 500여 만 불을 투자해 이 분야 세계최고 품질생산을 자랑하는 스위스 케비텍 라미네이팅기 3대와 관련설비 구축에 나섰다.
신한이 도입하는 케비텍 라미네이팅기는 고기능성 투습방수 원단을 생산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친환경적이고 내수압과 투습면에서 최고의 기능성을 부여하는 핫멜트 라미네이팅 방식이다.
2002년 11월 1호기 도입에 이어 지난 2월 2호기 구축이 완료됐고, 3호기는 오는 10월 선적을 앞두고 있다. 3호기 구축이 완료되면 신한의 고기능성 투습방수원단 생산능력은 년 1천만 야드에 이르게 된다.
1차 투자가 끝나면 곧이어 또 500여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2천만 야드를 생산하는 매머드 고기능성 투습방수원단 생산시스템을 갖춘다는 장기 비젼을 수립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 기능성 제품의 물성평가와 관련 세계최대 평가기관인 스위스 엠파사와 동일한 실험설비도 갖췄다. 또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투습저항도인 RET치(쾌적 지수)를 측정하는 시험장비 및 항온 항습실 구축에도 나선다.
한편 신한은 이러한 기술력으로 생산된 투습방수원단을 ‘이너프’로 이름 한 것.
새롭게 진보된 기능성직물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의미를 지닌 eNAFF (EXTENDED NEW ADVAN-CED FUNCTIONAL FABRIC)는 브랜드 마켓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전시회와 ISPO·아웃도어 텍스타일·프리드리히 핫펜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기술 제휴선인 테트라 텍스와 공동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시장 확대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