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빌, 온라인 영역 강화…다음·네이버등 포털사이트 입점

2005-11-18     정선효

캠프빌(대표 안봉조)이 온라인 사업을 확대, 강화한다.
캠프빌에서 전개하는 아동 브랜드 ‘베이스캠프’는 그동안 인터넷 패션 아울렛인 하프클럽, 닷컴 등에서의 브랜드 전개가 활성화함에 따라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입점할 예정으로 온라인으로의 사업영역을 강화키로 했다.

또 베이스캠프의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인터넷 전용 성인복도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명은 ‘캠프빌’로 등록을 마친 상태며 현재 샘플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중저가 브랜드로 가격과 상품퀄리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국생산을 추진키로 하고 브랜드 노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모회사인 원단 기업 ‘리노’에서 면, 린넨 등 고급소재를 사용하고 봉제만 중국에서 진행해 소재와 가격메리트로 30~40대 여성 고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프로모션 업체 등에서 ‘베이스캠프’ 브랜드 라이센스 체결도 제의하고 있어 추진여부에 따라 안테나샵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캠프빌의 인터넷 사업의 활성화는 아동복 중저가 브랜드의 할인점 전개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브랜드 선점과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힘든 상황에서 유일한 타유통망 진출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