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도크>
선(先)마케팅 효과발휘
남성고객에게 뜨거운 호응
지난달 말 런칭한 도크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의 기능성에 기반을 두고 컬러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점퍼류의 스포츠라인, 벨벳자켓, 면자켓, 진, 카고팬츠, 티셔츠 아이템의 감성라인, 기능에 따라 구분된 스니커즈, 란제리 등 라인이 세분화돼 있다.
한편 압구정 매장에서는 1층을 스포츠, 2층을 어버니티로 전개, 브랜드가 가진 컨셉츄얼한 면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특히 캐주얼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남성고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출시 전부터 공사광고, 잡지광고를 통한 선(先)마케팅을 실시하여 신규 브랜드인데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일 매출이 500만원을 기록,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 본점 에고이스트 샵 매니저 경력의 오선희 매니저는 도크가 국내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런칭과 동시에 이곳에 샵을 오픈, 업계에서도 브랜드의 성공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리마케팅, 모델활용, 커플고객유도 등 판촉활동과 축적된 판매 노하우를 발휘,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한다.
<르꼬끄 스포티브>
강렬한 컬러 튀는 상품 인기
토털 캐주얼 라인 대거 보강
르꼬끄 스포티브 압구정점에서는 넓은 공간적 이점으로, 한층 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limited line이 있어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루이비통하우스 출신의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스니커즈인 La shinsuke 라인은 거의 품절된 상태. 그밖에 니트, 진, 코튼팬츠, 자켓의 반응이 좋으며, 가방과 스니커즈의 판매는 꾸준한 편이다. 역시 주말 쇼핑객의 유입이 많고, 평일에는 퇴근시간, 하교시간에 고객이 집중된다.
정재선 매니저는 “압구정 지역은 다른 지역 매장과는 전혀 다른 판매 성향을 보인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강렬한 컬러, 튀는 상품이 더 인기” 라고 말한다.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을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풀 코디하여 구매하는 고객도 다수. 스포티즘 열풍이 잠잠해짐에 따라 진즈, 자켓, 니트 아이템을 강화하고, 캐주얼 상품 위주로 디스플레이 하는 등 토털 캐주얼 브랜드의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망고>
패션리더에게 폭발적 반응
센스만 있으면 누구나 트렌드세터
스페인 직수입 브랜드 망고가 첫 로드샵을 압구정 로데오에 열었다. 1층은 진, 스포츠, 캐주얼의류, 지하1층은 수트, 드레스, 구두, 가방 등의 악세사리 컬렉션으로 구성, 토털 패션코디가 가능한 것이 장점. 포인트 컬러인 그린, 코발트, 핑크에 화려한 패턴물, 과감한 스타일이 반응이 좋다. 특히 니트류, 미니스커트, 무릎길이의 컬러플한 부츠와 털실로 성글게 짠 망토 등 최신 유행 아이템이 인기이다.
패셔너블한 모델들이 많이 찾고, 단골 고객이 많아 1주일에 한번씩 상품 디스플레이를 바꿔줘야 고객이 싫증내지 않는다.
최윤정 매니저는 “망고는 점별로 모든 상품 구성이 동일하다. 같은 아이템을 한정된 수량만큼 소개하지만, 매장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다양하고, 판매가 좋아서 다른 매장보다 신상품이 빨리 들어온다”고 말한다. 고객 대부분이 여러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매, 일 평균 매출이 천만원을 상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