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기능성 소재 ‘접전’
양말·속옷·아동복·침구 등
브랜드별 인지도구축 전력
은을 이용한 국내 기능성 소재 시장이 각 브랜드별 제품시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친환경적인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시장이 ‘웰빙’ 트렌드나 고부가제품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은을 이용한 기능성 시장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은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는 단일 소재로 가장 효과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는 재료로 염색, 세탁 등 후가공, 후처리에도 기능이 오래 보전되기 때문에 제품 적용에 탁월하다.
이미 대기업에서 전개한 항균소재로서 시장내 인지도를 구축한 상태로 가격경쟁력 및 제품의 용도창출에서 각 브랜드별 치열한 시장 점유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대개의 기능성 소재는 양말, 속옷, 아동복, 침구 등의 순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 이들 시장에 대한 소재 활용도 붐을 이룰 전망이다.
기존 은사를 이용한 제품의 경우 터치감과 염색성, 세탁성 등에서 한계를 나타냈고 가격도 비교적 비싼 편으로 활발한 시장 전개가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기능성이 향상되고 은의 효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소재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시장을 아시아 주요 공급지로 내다본 해외 원사 메이커 및 기능성 후가공사들이 적극적인 진출의사를 보임으로써 다시 활기를 얻고 있다.
최근 ‘소필리안’은 일본 프로스타와 국내시장 전개를 계약한 유니온테크놀러지를 통해 독점 공급받으면서 내수시장 전개에 적극 뛰어들었다.
‘X-Static’, ‘Nano-Silver’, ‘마이판’, ‘뮤팡’ 등 이미 시장을 선점한 브랜드들의 열전아래 신규 브랜드 참여로 시장은 제품시장 쟁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을 이용한 항균, 항취, 음이온, 전자파차단, 항알레르기, 제균 등 다양한 기능은 제품의 용도창출에 좀 더 획기적으로 적용되길 원하면서, 은외에도 여타 기능성소재와의 결합을 부추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