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속옷 압구정서 ‘맞짱’

최고급 란제리샵 줄줄이…패션트렌드세터 집중공략

2005-11-24     안성희

고가 속옷 브랜드가 압구정 상권서 격돌한다.
최근들어 오픈한 매장만도 인너멀티샵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와 ‘르바디’ 그리고 이태리 바디웨어 브랜드 ‘에밀리오 까발리니’까지 타상권에서는 보기 드문 브랜드들이 트렌드 세터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란제리 브랜드를 토틀 구성한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는 이태리의 ‘블루걸’ ‘알베르타 뻬르띠’ ‘로베르또 까발리’ 등과 프랑스의 ‘까샤렐’ ‘겐조’ ‘크리스찬 라크로와’ ‘위뜨’ 등을 직수입 구성했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이 매장은 내년 상반기 백화점 1-2곳 입점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스타마케팅, CF 상품협찬, 동아패션 TV 패션쇼 협찬 등 이미지 노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는 부띠끄 분위기의 매장 인테리어와 브라·팬티세트 평균 30만-40만원선으로 최고급 란제리샵으로서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인너멀티샵 ‘르바디’도 최근 압구정에 문을 열었으며 ‘빅토리아즈 시크렛’ ‘식스티에잇’ ‘한로’ ‘리트라티’ 등이 매스티지 상품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리 직수입 ‘에밀리오 까발리니’ 역시 고급 부띠끄 이미지로 패션 트렌드 세터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 이 매장은 지난달 29일 스타트했으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고급소재, 토틀 코디할 수 있는 상품구성 등이 고객몰이하고 있다.

이외에도 압구정 로데오거리에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비바치타 인티모, 제임스딘, 임프레션 등이 있으며 로데오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위치에 인너멀티샵 ‘이온’ 등도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