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코리아 “해외시장 노린다”
이색 마케팅…항균·탈취 등 기능성 인정
2005-11-24 유구환
스웨터 소재 전문 윙스코리아(대표 이몽수)가 독자 개발한 원적외선 소재 ‘나노비오’의 해외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나노비오’는 항균, 방충, 탈취, 혈액순환 촉진, 기력 상승 등이 일반 소재보다 우수한 소재.
그러나 국내 의류시장의 신소재 기피현상으로 보급화에 큰 성과를 얻지 못한 윙스코리아는 수출업체 나이스티와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나이스티는 해외 기능성소재를 사용해 왔지만 원가차원에서 같은 기능을 가진 나노비오에 관심을 가진 것.
현재 샘플을 검토중이며 윙스코리아측은 기능확신을 위해 ‘혈류테스트’ 마케팅을 제시하고 있다.
이몽수 사장은 “타업체가 원가절감으로 제기능을 못하는 원단과 중국의 저품질 제품과의 차별성을 주기위해 이같은 마케팅을 실시한다”면서 “직접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테스트를 실행해 제기능을 인정받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 항공 우주 나사의 체온조절소재 ‘아웃라스트’의 스웨터 판권을 보유, ‘헤지스’에 공급해 왔으며 올 추동 ‘맨스타’에도 ‘나노비오’ 제품을 적용해 내수 보급화에도 주력해 왔다.
이 달 말경에 거래가 가시화되는 웡스코리아는 해외시장 진출을 토대로 국내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윙스코리아가 해외 고가의 소재를 대체 개발하는 역할도 업계에서 차츰 인정받으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