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포…샘플만 300여 스타일
중국과 국내 공장으로 효율성 극대
2005-11-24 유구환
스웨터 프로모션 크레포아이티씨(대표 최재홍)가 다양한 샘플제공으로 기존 파트너 업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체이스컬트’, ‘유니온베이’ 등 12여개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연간 10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
특히 중국 상해 공장과 국내 상계동 공장을 동시 가동, 원가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크레포아이티씨 역시 공급 물량감소와 리오더가 줄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얻고 있다.
때문에 자구책의 일환으로 기존 거래 업체의 이미지에 맞는 샘플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품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5명의 디자이너가 시즌별 200스타일의 자체샘플을 제작하고 업체에 맞게끔 다시 300여벌의 샘플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사하고 있다.
김건 실장은 “현재 큰 욕심을 버리고 안정적으로 거래선을 확보하는게 최선”이라면서“어려운 상황일수록 직원들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