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출발좋다’

백화점 입점·별도법인 개설 추진

2005-11-24     김선정

지난 12일 코엑스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랜드(홍재근, 안재흥)의 ‘뉴트(NEWTT)’가 힘찬 출발을 보이고 있다.
런칭 당일 3천만원, 그리고 주말 양일간에 걸쳐 2천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후 평일에는 600만원 정도의 평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남성라인의 반응이 좋으며 벨벳 자켓, 수트를 비롯해 넥타이, 머플러 등 액세서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당일 매장방문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고객들은 ‘고급스럽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하다’라고 느낌을 표현했다. 경쟁브랜드는 ‘타임’, ‘마인’, ‘빈폴옴므’, ‘올젠’, ‘바나나리퍼블릭’ 등으로 꼽아 ‘뉴트’가 지향하는 매스티지 컨셉이 성공적으로 표현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보완사항으로는 ‘다양한 컬러’, ‘여성라인이 보다 트렌디했음 좋겠다’등의 의견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 S/S에는 컬러를 보다 다양화하고 액세서리 라인의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랜드가 주는 중·저가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별도법인 뉴트코리아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로드샵 위주의 유통전개 방향을 선회, 백화점 입점도 고려중이다.

25~35세대를 겨냥해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코드인 재즈, 와인, 자동차, 사랑, 웰빙 5가지 테마를 마케팅 컨셉으로 설정한 ‘뉴트’는 오는 12월의 테마를 ‘사랑’으로 잡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