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힘기르기 전력
유아동, 자체 세일 자제·내실경영등 실속 챙기기 나서
유아동업계가 내실 경영과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 유아동업계는 외형적인 매출을 유도하기 위한 자체 세일을 자제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거나 매장을 확장하기보다는 고정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중 소비자들의 소비성향과 소비수준이 날로 다양해지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 루트가 다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정고객의 이탈을 막고 신규고객 창출에 초점을 두어야 할 때이다.
불황위기와 관련, 업체들은 내년 신규사업계획을 두고 사업 확장이나 매장 확보를 늘리기보다는 체계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기 위한 내실경영에 전환점을 두고 브랜드와 고객을 관리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들은 지금과 같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무절제한 사업투자나 확장보다는 고객을 위한 마케팅 구사와 컨셉 재조정, 디자인과 컬러 차별화, 매장리뉴얼 등의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행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매장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선 업체들은 고객에게 멀티숍 매장에서 원스탑 쇼핑을 제공하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고객서비스에 응대하고 나서면서 동시에 고객 마케팅 효과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단독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은 기존 유아전개에서 아동라인을 늘이거나, 기존 아동라인의 타겟을 늘이는 등 조정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을 흡수하기 위한 컨셉과 디자인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장수브랜드나 신규브랜드 모두 고정고객의 이탈을 막는 것에 주력 해야 할 것”이라며 “다변화된 소비성향을 갖고 있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을 명확히 제안하고 안정화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