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저가브랜드…올 100억 달성
미센스, 트렌드 맞춘 스팟·리오더 최대 강점
미도어패럴(대표 천경훈)의 여성 영캐주얼 ‘미센스’가 지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고품질·저가격’을 내세우며 당당히 저가브랜드라고 소개하고 있어 눈에 띈다.
천경훈사장은 저가를 내세워도 이미지 손상이 없을 만큼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그려온 디자인실 윤곽도 최근 보강, 완성했다고 밝혔다.
코트 10만9천원, 쟈켓 7만9천원-8만9천원대, 팬츠 4만9천원대로 3배수를 넘지 않는 가격책정이 중저가브랜드의 로드샵위주 유통정책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브랜드 런칭 3년차로 현재 29개 유통망을 운영 중인 ‘미센스’는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세이브존 등 아울렛이 중심유통. 아울렛과 함께 대리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로드샵 위주의 실용주의 유통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천경훈 사장은 지난해 매출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성장한 데에는 비효율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신규매장으로 교체한 효율위주 유통정책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퀄리티의 품질과 디자인을 내세우는 ‘미센스’의 강점은 재고부담을 최소화하는 스팟, 리오더 중심의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의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물량의 수급조절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미센스’의 또 다른 강점은 교육비, 연극, 영화 등 문화활동비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중소기업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 회사차원의 필독서 선정은 물론 한달에 한번 하는 문화이벤트 등 공유하는 문화를 만드는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편, 지속 성장세를 보이는 ‘미센스’는 내년 S/S를 브랜드력 및 매출 수직상승 원년으로 정하고 대중화를 위한 BI 구축 및 스타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