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막스, 신사복 실용주의 선언

2005-11-24     박윤영

부에노(대표 조호준)의 ‘본막스’가 시로셋(siro set) 가공 바지를 선보이는 등 내년 SS 상품 출시에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

시로셋이란 일본에서 개발된 바지 주름 가공법으로 다림질을 하지 않고도 주름이 영구 유지되는 것이 특징.
부에노는 수출 물량 및 외주 오더를 통해 동 제품을 생산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막스’의 고객에 맞는 자체 디자인을 개발, 내년 춘하 바지 물량 전체에 걸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수입 ‘아열대’ 원단 사용을 확대한다. ‘아열대’ 원단은 구김이 없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본막스’는 이러한 실용성 강조와 더불어 라벨 교체, 패턴 수정 등을 통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제품 디테일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