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쏘’ 리프레쉬

에스지위카스, 내년 가두상권 진출 목표

2005-11-24     박윤영

에스지위카스(대표 김평원)의 ‘바쏘’가 내년 초 가두 상권 진출을 목표로 브랜드 리프레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쏘’는 올 들어 제품에 있어 젊은 감각을 부각하며 기존의 신사정장 브랜드서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메인 타겟 층인 30대에서 40대 남성이 입기에는 캐릭터가 너무 강해 기존 고객의 이탈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기도 했다.

박한용 부장은 “지난 시즌 시행착오 속에 ‘바쏘’가 얻은 하나는, 젊어진 ‘바쏘’ 라는 인식이다. 수업료를 많이 치르긴 했지만 향후 브랜드의 방향을 수립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한다.

이에 ‘바쏘’는 이번 시즌 들어 대대적인 인력 물갈이를 단행, 지난 달 ‘지이크’ 출신의 유영빈 차장을 중심으로 영업부 인력을 재구성 한데 이어 동 브랜드 출신의 조성은씨를 디자인 실장으로 영입하고 실장 이하 디자인실 인력을 전면 교체했다.

한편 ‘바쏘’의 내년 SS 볼륨은 올 대비 40% 이상의 매출 목표를 기준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 4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바쏘’는 내년 본격적인 대리점 영업에 돌입할 예정. 전국 주요 상권 내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자사내 ‘유통 공략 TF’와 함께 전략적인 상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달 안에 스타급 모델 기용을 확정짓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관련 마케팅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춘하 물량은 유통 확대와 더불어 기존보다 30% 이상 강화하며 백화점과 가두점 공급을 이원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90만 원대의 고급 라인 ‘로얄 플래티넘’을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캐릭터 라인인 ‘모드’를 강화한다.
‘모드’라인은 일본 ATTIRE社 가 개발한 최신 패턴과 ‘바쏘’가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실루엣이 특징인 제품군으로 히트 예상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