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KOTITI WinWin

R&D·타사 신기술 적극 도입…적기 출시

면방공정에서 생산되는 멜란지얀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획기적인 최신공법의 복합구조방적사가 개발됐다.
복합구조방적사는 길이 방향으로 단면 관찰시 서로 다른 종류의 섬유가 내층과 외층에 주기적으로 교차되어 나타나는 특징을 갖는 신제품이다.

일신방직은 한국섬유기술연구소가 산자부 산업기술 개발사업 중 신기술 실용화기술개발 사업과제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최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자체의 멜란지에 적용 ‘멜란스타플러스’로 명명했다는 것.

특히 섬유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면방산업이 지속적 성장을 하기위해서는 기존의 범용 방적사외에 기능 외관 구조 측면에서의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신방직과 전문연구기관인 KOTITI와의 제휴는 서로를 윈윈 하면서 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차별화된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기위해서는 자체적인 R&D는 물론 타사에서 개발된 신기술까지도 적극적으로 도입,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면방산업에서 업계의 수위를 지키며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일신방직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 대표적인 업체 중 하나다.

복합구조 방적사를 이용하면 이종원료섬유 또는 이색섬유의 색상 및 교차주기를 조절함으로써 기존의 사이로 정방사 멜란지사 스페이스 다이드 얀으로 만든 직 편성물과는 차별화된 패턴의 제품, 이종의 촉감을 부여할수 있는 제품, 천연섬유와 합성섬유의 장점을 활용한 기능성 섬유제품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일신방직을 주관기관으로 KOTITI를 위탁기관으로 해 복합구조 방적사의 양산기술 확립을 위한 2단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신방직은 샘플 소개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멜란스타플러스는 복합구조 방적기술을 멜란지에 접목한 신제품으로 국내 면방업체들이 기존의 멜란지 제품에서 중국등의 거센 추격으로 고전하고 있는 실정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신방직의 KOTITI기술이전 도입사례는 다소 침체된 국내외 섬유산업 및 면방산업에게 적극적인 R&D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정부지원 산학연공동연구가 현장에서 접목되어 활력을 불러일으킨다는 첫 성공사례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