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소재 ‘테트라텍스’ 부상
한국도날드슨, 라미네이팅 후가공 차별화
한국도날드슨(대표 이성재)의 ‘테트라텍스’가 기능성 소재 활용을 강조하며 고부가 제품시장에서의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투습방수 기능성 원단 ‘테트라텍스’ 는 e-PTFE(테프론)필름을 라미네이팅한 제품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현지 법인 지사체제로 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있다.
한국도날드슨측은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e-PTFE 다공성 필름을 만들며 라미네이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이에 브랜드사측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위한 후가공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테트라텍스’는 다품종 소량 생산 공급이 가능하며 아웃셀 공급시 필름 라미네팅 가공도 가능해 어느 원단에나 가공을 할 수 있다.
또 일본에서 행해지고 있는 라미네이팅 가공으로 단납기에 맞출 수 있으며 기존 시중 제품보다 약 20%정도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편, e-PTFE 필름은 소수성을 지니고 있어 습기와는 전혀 결합하지 않으면서 평방 미터당 수억개의 땀구멍을 통해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배출시키는 제 2의 피부라 불린다.
반면 대부분의 투습방수 원단은 친수성 수지를 사용한 무공성으로 이것이 e-PTFE 필름과 친수성 필름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도날드슨사의 e-PTFE 다공성 필름은 윈도스토퍼용(AP), 전문 등산 및 낚시복용(오염방지막처리), e-PTFE 필름에 온도조절 기능을 추가한 제품(XTC) 등 기능과 용도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트라텍스’는 유럽 및 미주시장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구축했고 이웃 일본에서는 10여개가 넘는 브랜드에서 올 F/W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도날드슨측의 송귀현부장은 “첫 시장 출시때 고어텍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투습방수 제품중 하나일 것이라는 의혹과 불신을 받기도 했지만, 동질의 e-PTFE필름을 사용한 고기능성을 인정받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