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파워브랜드 위상 과시
브랜드 노후화 방지 위한 혁신시스템 가동
2005-12-02 안은영
한섬(대표 정재봉)의 파워브랜드 ‘마인’이 변한다.
국내 여성복브랜드 중 고급영캐릭터 정장이라는 독자적인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는 ‘마인’은 장수브랜드의 노후화현상을 극복하고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마인’은 좀더 젊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제안하고 있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캐주얼 착장의 확산에 따라 전통을 고수하던 데에서 신선한 감각의 충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층을 공략한 ‘마인’만의 차별화 전략은 디자인과 매장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통해 명품에 버금가는 브랜드 입지를 굳힌 것이다.
확고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지만 기존 고객층의 고령화와 타겟층의 트렌드 변화 사이에서 장수브랜드들의 브랜드오리지널리티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변화를 선택한 것.
현재까지는 인테리어 등 부수적인 부분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디자인 등 제품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마인’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색깔을 잃지 않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