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알피니스트 이기정 사장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
삼성물산과 협업 통한 세계시장 공략 다짐
등산·레저용품 종합브랜드 알피니스트(대표 이기정)의 ‘알피니스트(Alpinist)’가 삼성물산과 협업, 비즈니스 확장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알피니스트’의 이기정 사장은 “삼성물산 측의 원단과 마케팅 및 시스템이 알피니스트의 제품과 만나 윈윈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더 나아가서는 ‘알피니스트’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년 S/S 삼성물산이 보유한 중국 내 특수사업부에서 100만불 가량의 1차 오더분 완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알피니스트’를 통해 마켓테스트에 돌입한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전개 후 최종목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이다.
중국, 미국, 독일 등에서 상표등록을 마쳐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알피니스트’는 현재 해외 18개국과 거래중이다.
그 중 독일, 일본, 멕시코, 필리핀, 호주 등에는 OEM 생산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올해 마감시 총 50~60만불의 외화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태국, 영국 등에서도 소량의 오더가 들어오기 시작해 수출 대상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
한편 현재 3개 직영점과 7개 대리점을 전개중인 ‘알피니스트’는 내년까지 총 20개 대리점을 개설한다는 목표다.
또한 내년중 7개 정도의 홈플러스 개점이 예정돼 있어 이와 더불어 유통망도 확장된다.
지난 18일 오픈한 홈플러스 순천점에서는 오픈 첫날 440만원, 둘째·셋째날 각각 280·48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점과 함께 동수원, 청주의 홈플러스 매장은 샵인샵으로 입점했으며 내년 상반기동안 홈플러스 전개는 23개 가량으로 줄이며 샵인샵 매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년대비 80%의 매출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알피니스트’의 이기정 사장은 “4천만원의 종잣돈으로 시작한 사업이 7년 만에 소매가 1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일념으로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기회를 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