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런칭 ‘줄줄이’

유아동업계, 사업영역 확장…볼륨화 나서

2005-12-03     정선효

유아동복 업계가 기존 에이지 타겟을 볼륨화하는 차원에서의 브랜드 런칭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아브랜드들의 아동라인 진입이 두드러지면서 아동복으로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브랜드 볼륨화를 강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

유아브랜드 ‘쇼콜라’를 전개하고 있는 보령 메디앙스(대표 조생현)는 미국 오시코시비고시(OshKosh B’gosh.inc)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0~12세까지의 유아동의류와 용품 및 스킨케어 등에 대해 5년간 아동라인을 전개하게 된다.

‘쇼콜라’의 성공적 운영과 더불어 아동브랜드 밸류를 극대화시켜 아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적인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프이(대표 임용빈)는 최근 미국 LS&CO 소유의 ‘리바이스’ 아동복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까지구체적인 행보를 밝히진 않았으나 내년 F/W시즌 5~15세를 타켓으로 백화점과 전문점 위주로 브랜드 유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진캐주얼의 명성을 대변하는 ‘리바이스’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아동진의 새로운 스타일을 재창조한다는 전략인 것.

우선 내년 S/S에 런칭하는 기존 성인복 매장에 복합구성으로 선보여 브랜드 안착을 시도하고 점차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단일브랜드로 경쟁력을 구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 브랜드 볼륨화를 시도해 유아동 의류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공격적인 고객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