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시코시 비고시’ 상륙

보령메디앙스, 아동복시장 합류

2005-12-03     정선효

보령 메디앙스(대표 조생현)가 내년 ‘오시코시 비고시(Osh Kosh B’Gosh)’를 런칭, 아동복 시장에 합세한다.
1895년 미국 Wisconsin주 Oshkosh에서 창립된 ‘오시코시 비고시’는 성인과 유아용 멜빵 바지를 기본으로, 12개월에서 14세 남녀 아동복을 비롯해 신생아복까지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인지도 1위 아동복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아브랜드 ‘타티네 쇼콜라’의 시장안착에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동복 런칭 작업에 돌입했던 보령 메디앙스는 지난 25일 신라호텔에서 ‘오시코시 비고시’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참가자와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령 메디앙스는 곧 있을 런칭쇼에서 첫선을 보인 후 내년 2월,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년 25개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며, 2009년까지 100여개 매장을 운영해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시코시 비고시’는 자유 스타일을 상징하는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을 표방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지향한다. 보령메디앙스는 0~7세를 메인 타겟으로 설정, 활동지향적이고 자유스타일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딩 마케팅을 구사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최고의 퀄리티와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입체적 마케팅을 실행하고 아이맘 인프라를 통한 전략적인 타겟 마케팅으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보령 메디앙스는 프랑스 유아브랜드 ‘타티네쇼콜라’와 미국 아동브랜드 ‘오시코시 비고시’ 전개를 통해 유아동복 선두기업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무엇보다 유아동복 브랜드로 확실하게 포지셔닝하고, 하이퀄리티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패밀리 생활문화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초석을 다졌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조생현 대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타티네쇼콜라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명실공히 유아용품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나가겠다”며 “지난 25년간 국내 유아용품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접목시켜 국내에서의 오시코시 비고시 사업도 성공적으로 경영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