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시즌 非효율 매장 ‘대수술’
패션그래픽, 대리점주 적극적 마케팅 교육
2005-12-04 안성희
패션그래픽(대표 최윤진)의 ‘엘르인너웨어’가 비효율 매장정리란 대수술을 단행한데 이어 이번엔 대리점주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효율 극대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8월 3개월간 런칭초반 오픈했으나, 현재 평균이하의 실적을 올리는 매장 8개를 정리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 4개점을 포함 총 46개 매장을 갖추게 됐다.
사업본부장 유병혁 이사는 “비수기인 여름시즌을 이용해 과감한 매장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면서 “이젠 끌고 갈 수 있는 매장만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으며 매장경영자 판촉의 중요성을 강조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르인너웨어측 분석에 의하면 점주의 판촉능력에 따라 매장별 매출격차가 30%이상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점주를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컨셉 및 소재, 기능성 등을 직접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업팀뿐만 아니라 MD, 디자이너까지 직접 전국 매장을 방문하면서 보다 효율높은 매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대화하고 연구하고 있다.
‘엘르인너웨어’는 최근 시흥의 한 쇼핑몰에 이월상품과 정상품을 병행판매하는 매장을 오픈했으며 속초, 거제도 등 전문샵을 개점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신흥상권을 개척, 실속있는 매장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엘르’ 서브 라이센스 브랜드의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구매고객에게 내년도 카렌다를 증정하고 있으며 연말연시를 겨냥한 선물판촉 이벤트 등으로 올해 막바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