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폴’ 아웃도어 평정 목표

세정, 기능·패션·캐주얼 감성

2005-12-04     김선정

세정(대표 박순호)이 내년 F/W를 겨냥해 준비중인 아웃도어 브랜드의 네이밍 작업을 완료, 세부 전략 마련에 한창이다.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 ‘센터폴(CENTERPOLE)’은 북극성의 정점을 뜻하며 아웃도어의 길잡이, 도전정신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센터폴’은 지난 10월부터 앤썸 & 아웃도어 스포츠 본부 총괄인 박수성 본부장을 중심으로 김재성 사업부장, 황소영 디자인실장, 김용석 상품 기획 MD 등의 인원으로 세팅됐다. 김재성 사업부장과 김용석 기획 MD는 각각 ‘레노마골프’ , ‘노스페이스’에서 노하우를 쌓은 바 있으며 디자인실의 경우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의 경력자들로 구성돼 아웃도어를 바탕으로 한 신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되고 있다.

한편‘센터폴’은 정통 아웃도어 정신을 바탕으로 패셔너블한 감성을 가미한 대중적인 브랜드를 지향한다. 도시에 기반을 둔 20대 후반에서 30대의 소비자를 메인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40대 이후의 연령대를 주 소비층으로 하고 있는 타 브랜드들과 디자인, 컬러, 실루엣에 있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능성, 실용성, 패션성을 모두 충족시키며 새로운 컨셉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테크니컬 라인과 스포티라인의 비중을 70대 30으로 전개하면서 스포티 라인의 상품교체를 시즌별 2~3회 진행해 신선감을 제공한다는 전략. 또한 테크니컬 라인의 40%는 마운티어링 이외에 MTB, 조깅, 스키, 워터스포츠 등의 계절적 기능성 라인을 도입, 다양한 컨셉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능성 소재는 소재업체에 직접 개발을 의뢰해 같은 기능에 대한 가격 메리트를 제안한다.
전개 첫 시즌 백화점 15개, 대리점 15개 유통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영점은 정식 런칭 2달 가량 전에 강남역 또는 코엑스몰에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에서의 동시 런칭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