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안나’ 온·오프 틈새 공략
대경컴퍼니, 초저가 기획상품 한정 생산
2005-12-04 한국섬유신문
대경컴퍼니(대표 김기환)가 온ㆍ오프라인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지난 4월 중저가 슈즈 시장에 합세한 대경컴퍼니의 ‘러브안나’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현 7개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가운데 내년 총 30개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성수동 일대로 사무실을 옮기고 이달 중으로 메인공장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생산과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키 위한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중저가 슈즈 시장이 포화상태임을 감안, ‘러브안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초저가 기획 상품을 한정 생산해 중가와 초저가대를 혼재생산, 판매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LG홈쇼핑 카달로그 판매를 통해 중가 상품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문정동, 신림동, 창원점, 대전점 등의 대리점에서는 초저가 판매가 동시에 전개돼 3만원대의 가격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점차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전주코아 백화점과 대전 쇼핑몰 타운에 추가로 입점키로 했다. 국내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이태리 라이센스 브랜드와 중국 라이센스 브랜드들을 유통하기 위한 샘플테스트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봄 ‘피크닉 가방 세트’를 LG홈쇼핑에 전개할 계획이다.
대경컴퍼니 김기환 대표는 “중저가 브랜드로서 불황위기에 살아남기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 구두에 국한하지 않고 잡화와 의류를 토탈로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