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플러스 코리아 플라자’ 홍콩 오픈
당초 수출형태서 수수료형태로 선회
2005-12-04 안은영
한국문화패션쇼핑몰 ‘코리아플라자’가 당초 L/C베이스 거래를 추진하던 데에서 방향을 선회하고 브랜드 및 보세의류업체의 개별 계약을 통해 수수료매장으로 운영할 것을 밝혔다.
홍콩 중심상권 코즈웨이베이에 1월말 오픈 예정인 ‘스타플러스 코리아 플라자’는 3개층 약 700평 규모로 화장품 및 영상, 잡지 등과 함께 패션의류업체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한국음식점 등도 유치해 한국문화 전문쇼핑몰을 홍콩현지에 공개 한류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스타플러스 코리아 플라자’측은 동대문일대를 중심으로 결성된 F.N.G(패션뉴제너레이션)와의 접촉을 통해 수출형태로 진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최근 방향을 선회하고 수수료형태로 운영 방침을 바꾸고 한국유명 브랜드 의류업체 모집에 나서고 있다.
최규근 서울지사장은 “홍콩내 한국 의류브랜드 인지도는 아직 미미한 상태”라며 “브랜드 및 보세의류를 구분해 입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전문 쇼핑몰을 표방한 만큼 해외브랜드를 도입한 한국의류업체는 배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한국의류산업협회를 통해 브랜드업체 모집에 나선 상태.
의류업체 비중을 전체 중 약 50%로 정한 ‘스타플러스 코리아 플라자’는 매출액의 30% 수수료율로 책정하고 30일, 익월 15일 월 2회 현금결제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